기존에 기르던 다육식물들은 너무 늦게 자랐다.
그래서 빠르게 자라는 식물들을 키우고 싶었는데 때마침 봄이라 다이소에서 씨앗을 팔고 있었다.
그래서 구매하고 말았다... 쑥갓 씨앗.... 히히....
상추나 그런 친구들도 있었는데 쑥갓을 보자마자 칼국수 생각이나서 다음 달에 칼국수를 먹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칼국수랑 찰떡인 쑥갓을 고르고 말았다.
집이 햇빛이 적게 들어오는 편이라 다육식물을 위해 구매했던 식물 등을 활용하여 기를 것이다.
그래서 내 방은 지금도 HOT PINK색 조명으로 물들어있다. 내 무료한 취준 생활에 한줄기 희망이 될 쑥갓즈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씨앗을 15개 정도 심어서 이름을 각자 지어주기는 힘드므로 총칭 '쑥갓즈' 라고 정하겠다. 쑥갓즈는 4월 7일에 처음 씨앗을 심었다.
아래는 쑥갓즈의 변화하는 모습이다.
저 조명이 바로 핫 핑꾸 조명이다. 나만 눈아프기 아쉬우니 사진도 첨부한다. 이 때까지는 솔직히 3일만에 싹이 날 줄 알았는데 안나서 좀 섭섭하고 아쉽고 이러다 안나는 거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조금 관심이 소홀해지려는 찰나인 4월 11일에 아주 예쁘게 새싹이 났다.
새싹이 나니까 너무 귀엽다. 이걸 어떻게 먹지? 이러면서 잘먹을 거지만 그래도 귀엽다. 초점이 조금 흔들린 것은 쭈그려 앉아서 사진찍으려니까 힘들어서 대충찍었더니 초점이 조금 흔들렸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본 기억이 살면서 없어서... 쑥갓즈 2화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사진찍어서 한번에 올려봐야겠다. 내 게으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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