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기나긴 공백은 게으른 저의 탓입니다...
다시 한번 또 깨닫지만 저는 정말 한없이 게으르게 살 수도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플래너로 해야 할 일을 꾸준히 계획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거짓말쟁이의 말이지만 다시 한번 블로깅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작성할 글은 개발 지식과는 먼 회고성의 글이지만 제가 다른 분들의 삶의 기록을 보며 고마움을 느꼈던 것처럼 제 사연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어떤 누군가가 보고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글을 블로그에 작성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가장 첫번째 고민은 진로 고민입니다. 두꺼비 아닙니다.
진로로 어떤 분야를 정해야 할지 도저히 감을 못잡고 있습니다. 일년 전과 비교해서 발전했다고 한다면 어떤 직업을 가질 지에서 개발자가 될 것인데 어떤 분야로 취업을 할 지로 생각의 범위가 좁혀졌습니다. 그러나 퇴보했다고 한다면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방향을 정하는 데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놀지는 않았습니다. SSAFY도 하고, 스터디도 하고, SSAFY에서 운영하는 기업탐방도 가고, 프로젝트도 하고 등등 놀고만 살지는 않았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프론트엔드 웹 개발자, 백엔드 웹 개발자, 모바일 어플 개발자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한 분야에 미친듯이 몰입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더욱 정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못 정했다 라는 것이죠. 그러나 가능하면 백엔드 분야에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데이터를 관리해서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나중에는 정말 풀스택을 하고 싶어요! 사실 기획도! 디자인도! 그냥 다해먹고 싶습니다..
두 번째 고민은 분야 고민입니다.
진로를 정했으면 정말 사회에 다양한 분야가 있을텐데 어떤 분야를 정해서 밀고 나가야 할지가 정말 고민입니다. 이 부분은 지금 글을 쓰는 순간조차도 확실하게 정할 수 없기에 계속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삶을 영위하면서 끊임없이 스스로의 이상을 향해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간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방향도 확실해야 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나아가서는 또 무엇을 할지 계속 되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나가는 과정이 숨이 턱턱 막히기도 괜히 어려운 길을 가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은 사람은 계속 물음표를 만나는 여정이기 때문에 물음표를 만난다고 힘들어 하지 말고 그 고민이 결국 살아간다는 것이므로 반갑게 맞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 2월 1일의 내가 무엇을 할 지, 10년 뒤의 12월 14일의 내가 무엇을 할지 그러한 물음표에 덧칠할 그림은 항상 미래의 내가 그려줄 것이기 때문이죠.
어떨 때는 벅차더라도 그 벅참이 기쁨의 벅참으로 느껴질 때까지
내 젊은 나날의 기억이 부서지는 파도처럼 빛날 수 있게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제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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